<홍주신문 창간 축시> 홍주신문 7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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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창간 축시> 홍주신문 7주년을 맞이하여
  • 신소대<한국문인협회 홍성군지부장>
  • 승인 2014.06.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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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홍주에서부터 지금의 홍성까지
아름다운 지역 문화발전의 긍지 지니고
이 땅에 모든 소식 하나하나 전하기 위해
한달음에 평야 가로질러 골목 오가면서
홍성의 입과 귀가 되어 심장을 뛰게 하던
어언 맞이한 일곱 번째 세월이여


믿는 것은 가슴에 지닌 사명감 하나 일뿐
새벽안개의 맨발도 두렵지 않은가보다
그러나 앞으로 홍성 주민의 꿈이 되도록
머리끝 하늘까지 닿고 땅이 꺼지도록
펜대 힘차게 휘둘러 정론을 널리 펼쳐라
갈 길 몰라 하는 홍성사람들 목타하거든
모든 사람 앞의 물길 찾아 깊은 우물 파주며
오가는 철새들 이야기로 채워진 지면도 좋아라
어느 마을 이름 없는 효부의 부모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건대 얼마나 감명이더냐

입으로 말로 말할 수 없는 것 지면으로 말하라
시궁창 진흙에 신발 들러붙는
더러운 불의(不義) 앞에서는 더욱 용감하여라
세상사는 마음은 거의가 프리즘 같은 것
스러진 꽃들 생생히 키워 아름다운 향기 내는
홍성지역의 정론지 홍주신문이여
7주년을 맞아 앞으로 더 발전하여라.


신소대 씨는
△민주평통 충남 여성회장 역임 △현 홍성문화원이사 △현 홍성내포문화축제 추진위원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충남문협지역이사 △현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장 △2004년 계간 <시세계>에 ‘친구’, ‘끝이 없는 길’, ‘작별’, ‘지금의 내 모습이’, ‘옆자리’ 등 작품 발표, 등단 △개인 전자시집 <그리움은 파도처럼> <명상> <나의 길> 등 발간, <홍주문학> 및 <서정문학> 등에 다수 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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