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홍성군지회, 즉석에서 100만원 모금
광복회홍성보령연합회(회장 강창길)는 지난 29일 홍성읍 연합회사무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회원 가족 중 어려움에 처한 윤모 씨의 사정을 듣고 그 자리에서 1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윤모 씨는 할아버지가 독립운동 국가유공자로 지난 2009년 위암 수술을 받았으나 2년 뒤 재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더욱이 윤 씨의 차남 마저 급성 간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이에 손자도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날 월례회에 참석한 회원 30여명은 윤 씨의 소식을 접하고 그 자리에서 101만5000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강창길 지회장은 “도움을 주신 광복회 회원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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