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거주 선택한 심보미 학생
“많은 학생들이 공감할거에요. 홍성은 대도시보다 학생들이 영화나 연극 같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은 나이인데 홍성은 이런 기회가 한정되어 있어 다양함을 보는 안목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덧붙여 그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 지역 행사가 적어 여가시간을 슬기롭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학습에 지장을 주는 요소가 분명 있다며 말을 꺼냈다. “저희 학교는 돼지축사와 가까이 있어요. 창문은 축사 냄새때문에 여름에도 잘 열지 않아요. 식사시간에도 물론이죠. 공부에 집중이 잘 안돼요” 또한 열람실 같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꿈을 위해 홍성을 떠나겠다는 이유도 있었다. “홍성은 도시보다 직업군이 다양하지 않아 꿈을 이루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원하는 직업이 없어 선택할 기회가 적죠. 그래서 도시로 나가려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홍성을 떠나 도시로 가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은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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