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중, 화재로 집 잃은 친구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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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중, 화재로 집 잃은 친구 성금전달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1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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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학부모 등 680여만 원 모아

홍주중학교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경 교장실에서 화재로 집과 가재도구 일체를 잃은 3학년 이 모 군의 어머니에게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모금한 성금 684만여원을 전달했다. 화재로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 건지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나앉은 이모 학생 가족은 주위의 도움으로 월세 방을 구했으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안 홍주중 전교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이 십시일반 모금해 이날 전달했으며, 학부모들 중에는 성금과는 별도로 쌀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권기복 교감(교장직무대리)는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이 같이 성금을 모았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이 군을 돕고자 하는 분은 학교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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