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에 농업용수 공급
구항면(면장 김영만)은 지난 22일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마온리 조 모 씨의 논에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항면은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소방차와 산불진화차를 동원 급수에 나섰다. 이날 의용소방대원과 구항면 직원 7명이 무더위 속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방차 50대 분량의 농업용수를 급수, 다음날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작업에서는 성산공업사 황성준 사장이 자가 지하수 공급을 해주고 김국환 체육진흥회장은 트랙터로 논가리와 함께 모내기까지 해줘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김영만 구항면장은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가뭄피해가 있는 농가를 찾아 농작물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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