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달빛’으로 물드는 용봉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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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달빛’으로 물드는 용봉산 축제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8.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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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10월 3일까지…용봉초 앞 축제장
돌바위마을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홍북면 상하리 돌바위마을은 오는 30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용봉초등학교 앞 축제장에서 ‘제1회 조롱조롱 별빛 달빛 불빛 축제’를 개최한다. 용봉산권역 돌바위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선진사례견학, 주민교육 등을 통해 지난 겨울 ‘얼음나라 겨울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겨울축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분수터널 △공예체험장 △공연장 △분수연못 △먹거리 부스 △달빛 길과 불빛 길 △조롱박 터널 등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며 △탈 쓰고 사진 찍기 △대나무 물총놀이 △수박공예체험 △아마추어 음악무대 △물벼락 길 걷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딸기팥빙수 △딸기음료 △솜사탕 △옥수수 △음료 △아이스크림 △가래떡과 조청 △콩국수 △백반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등 공예품 전시나 등공예 체험, 풍물놀이 등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돌바위마을은 홍성의 진산인 용봉산이 마을을 감싸 앉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축제장과 더불어 용봉산 자연휴양림, 이응노 생가 기념관 등 자연과 문화가 조화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가 있어 축제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및 관람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돌바위마을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설치된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연중 상설 운영하며, 용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박성희 추진위원장

“도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되길”

이번 축제를 기획한 용봉산권역 돌바위마을 박성희 추진위원장은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도시민들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고,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많이 오셔서 농촌마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시민들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된장을 담그거나 김장을 담그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향후 체험마을을 다채롭게 발전시켜 이곳에서 담그고 보관해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6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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