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이사장 채승병‧이하 의료생협)은 27일 홍동면 상하중마을 우리동네의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상하중마을회관 맞은편에 조성된 우리동네의원은 이훈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1명, 간호사 1명 등이 상주한다. 우리동네 의원은 진료대상의 50%까지 조합원 이외에 일반 주민들을 진료하며 조합원과 비조합원간의 차이없이 진료한다. 가정의학과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진료과로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하는 과목이다. 우리동네의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이외에도 전문적인 물리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또한 우리동네의원은 오는 9월부터 여성농업인센터와 함께 인근마을에서 허리운동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건강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홍동면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우리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원내에서 바로 처방이 가능하다. 면민들의 편의 및 의료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승병 이사장은 “농촌지역 마을과 주민들의 주치의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 자리에 오셔서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은 이웃과 마을이 서로 돌보는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모토로 농촌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농촌공동체 복원 등을 위해 지난 5월 창립한 의료생활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