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 문화 발전의 주춧돌 이건엽 선생 백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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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 문화 발전의 주춧돌 이건엽 선생 백수연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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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갈산중학교 운동장서 열려
제자, 지역주민 등 1500여 명 함께해
이건엽 선생이 백수연에서 가족들과 함께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이건엽 선생이 백수연에서 가족들과 함께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운암 이건엽 선생의 백수연이 지난 7일 갈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백수연에는 각 기관 단체장과 제자, 지역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협동조합 유태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하연으로 홍성군립무용단(단장 최윤희) 20명의 태평무, 홍성국악원(원장 박석순)의 청춘가, 최승락 예총 회장 제자의 기타연주, 이충엽의 섹소폰 연주, 갈산주민자치센터의 풍물놀이 등이 펼쳐졌다. 또한 85세 제자 강구환 씨의 축가도 이어져 특별함을 더했다.

이건엽 선생은 기념사에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백년이 행복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참석하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영태 가족 대표는 “자랑스럽고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성원해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준비한 음식은 비록 소찬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여러분 모두 백수를 누릴 수 있도록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엽 선생은 1917년 갈산면 운곡리에서 태어나 올해로 99세인 홍성 교육계의 주춧돌이다. 이 선생은 학교유치경쟁이 치열하던 1950년대 쌀 50가마와 농이소를 기부해 갈산중학교 설립에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갈산중학교 25대 교장을 지낸바 있다. 갈산중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학교설립에 큰 공로를 세웠으며 지역 향토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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