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전시회, 5일까지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와 홍성YMCA의 ‘화양연화 전시회’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홍주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에는 전시회를 여는 행사로 김하연 작가의 특강과 팬 사인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했다. 이날 김 작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문제와 공존의 문제, 동물법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로 진행했으며, 고양이는 모성애가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그 사실만으로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 작가의 책에 감명을 받아 수의사의 꿈을 꾸게 된 손하진 학생이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길고양이보호협회 임소영 씨는 “그동안 대도시에서만 진행되던 길고양이 관련 활동들이 도농복합 사회인 홍성에서도 진행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사진 한 장을 통해 수백 마디의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큰 가치와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는 010-9919-92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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