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조개 단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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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단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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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남당항 새조개축제 개막… 전국 미식가들 발길 이어져

매년 1월에서 3월, 서부면 남당리에는 천수만의 명물인 새조개를 맛보기위한 식객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때마침 열리는 새조개축제는 귀한 새조개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외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제14회 남당항새조개축제는 첫날 향토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새조개 까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용태 남당항 새조개 축제위원장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고 수확량이 늘어서 새조개를 맛보기 위해 남당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맛을 전할 수 있다”며 “새조개의 진미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식이 되지 않는 새조개는 해마다 수확량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크고, 수확량이 많지 않아, 남당항 등 주요 산지에서 대부분이 소화될 뿐만 아니라, 수송·보관 과정에서 청정한 바닷물이 수족관에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새조개 특유의 적갈색 빛깔이 바래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보관과 유통이 쉽지 않아 대도시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말 그대로 홍성의 ‘특산품’이라 할 만 하다. 달콤하고 담백한 맛의 새조개와 더불어 겨울바다와 세상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의 절경과 함께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남당항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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