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중·고 사거리 교통 혼잡, 신호체계 문제 지적
홍주중·고등학교 앞 사거리는 등·하교 시간에 차량과 학생들이 오가는 혼잡한 도로이다.
홍주중·고는 지난해 신호등 설치 운영 밎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한 과속방지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홍주고사거리 교차로 개선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무산돼 사거리에 신호등을 설치했다.
학교 측은 회전교차로는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 크나 홍주고사거리는 교통체증 문제보다는 체계적이지 않은 교통신호체계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홍주중·고 학교 관계자는 “사거리 교통개선을 요구한 것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교통흐름이 나빠지더라도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교통 시설물인 방지 턱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홍주고사거리는 비전형적인 4차로 도로 형태를 하고 있다. 신호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보행안전 개선 등의 효과는 크지 않다. 우선은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 속도를 줄이는 방식을 추진해야 하는데 방지 턱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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