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부터 ‘상승세’ 이어… 개인·단체 등 3개 부문 수상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본지 893호(2025년 6월 5일자) 6~7면 <퉁… 느리게 쌓인 시간은 빠르게 보여진다> 제하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소개됐던 홍성군청 양궁팀(감독 이성진)이 ‘제36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3위와 혼성단체 3위, 개인전 3위를 획득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했으며, 전국 43개팀 140여 명이 참가했다.
홍성군청 양궁팀은 단체전 16강에서 여주시청을, 8강에서 대전시체육회를 제치며 동메달을 따냈으며, 혼성전 16강에서 충북을, 8강에서 제주를 앞지르며 또다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홍성군청 양궁팀의 막내 한솔 선수가 청주시청 안희연 선수·여주시청 박소영 선수·청주시청 심예지 선수·부산도시공사 박세은 선수·현대백화점 유수정 선수를 연파하며 3위의 영예를 갖게됐다.
이성진 감독은 “지난 대회 우승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희 양궁팀을 응원해 주시는지 실감했다”며 “그 힘을 얻어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에 치러질 경기에서도 선수들 컨디션이 잘 유지돼 이 분위기를 잘 끌고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전 3위를 차지한 한솔 선수는 “저번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언니들과 함께 단체전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면서 “단체전을 비롯해 개인전과 혼성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홍성군청 양궁팀 이은아·김세연·박재희·한솔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 양궁대회’ 단체전에서도 압도적 우승을 거뒀으며,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