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충남교향악단 '환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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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충남교향악단 '환상의 하모니'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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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충남도청문예회관서
뮤지컬곡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 뮤지컬 배우 임태경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이 충남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명품 아리아를 선보인다.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꿈의 콘서트'가 다음달 1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충남교향악단과 함께 뮤지컬가수 임태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이 출현하며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과 뮤지컬 테마곡들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임태경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황태자루돌프, 모차르트,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겨울연가, 불의 검 등 국내 대표 뮤지컬에 주연급으로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KBS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뮤지컬계를 뛰어넘어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충남교향악단은 지방문화예술발전과 충남도민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1990년에 창단된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이다.
1991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 특별연주회 및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국내 음악 애호가의 저변확대를 통한 클래식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대지휘자 박종혁을 비롯해 이병헌, 장준근, 김종덕 지휘자를 거쳐 윤승업 상임지휘자에 이르기까지 단원들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은 충남교향악단이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남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쉔베르크의 레미제라블 등을 선사하며 뮤지컬가수 임태경은 베니굿맨의 '싱싱싱(SingSingSing)'을 비롯해 그가 출연한 뮤지컬작품의 대표곡들을 노래한다.
아울러 세계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충남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사물놀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판타지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장터 홈페이지(http://문화장터.kr)'를 통해 좌석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충남도청문예회관(041-635-38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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