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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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해요~ <27>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5.1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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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최동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번 주 마음을 전할 주인공은 이초림<사진> 씨다. 이초림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교사였던 최동호 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 시절 저는 시력이 좋지 않았어요. 또 행동도 무척이나 느렸죠. 그래서 학교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했는데, 최동호 선생님을 만나면서 제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초림 씨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지만 최동호 교사는 그런 모습을 너그럽게 감싸줬다고. 특히 여름방학 때 일기를 겨우겨우 써 냈는데도 최동호교사는 이초림 씨에게 상을 줬고, 공부를 썩 잘하지 못해도 혼을 내기보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초림 씨는 최동호 교사의 가르침을 본받아 현재 아이들을 상담하는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선생님, 2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나서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선생님께서 격려해주신 덕분에 저는 공부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나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지금 이렇게 상담사로서 아이들을 돌보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아이들에게 칭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셔도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지만, 마음을 전하는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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