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2023 홍주일보·홍주신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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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23 홍주일보·홍주신문 10대 뉴스
  • 홍주일보
  • 승인 2023.12.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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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홍주신문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보도하며 홍성군민들과 함께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2024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있는 지금, 지난 1년 동안 우리 지역과 전국을 뒤흔든 10대 뉴스를 한 지면에 정리해봤다.<편집자주>

서부면 어사리 송촌삼거리 인근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

서부·결성 덮친 초대형산불 53시간만 진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경에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3일 동안 서부면과 결성면 일대로 번지면서 1454ha(헥타르)에 이르는 면적에 피해를 준 산불은 53시간 만에 꺼졌다. 산불로 인해 주택과 축사에 더해 총 303여 개의 사유 시설물 피해와 이재민 91명이 발생했으며, 가축 6만 86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재산 피해 규모는 총 287억 원이다.
 

홍성 내포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지정 ‘쾌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에서 전국에 총 4076만㎡(약 1200만 평) 규모의 15개 국가산단 중 ‘홍성의 충남내포혁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이 포함됐다. 충남내포혁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약 71만 3000평)의 부지에 2032년까지 4963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자석 하나로 디지털수도계량기 무력화

통신망을 활용해 계량기값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누수율. 상수도 이상 유무 등을 관리하는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디지털 수도계량기가 홍성군수도사업소에서 3년간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00여 개를 설치했으나 자석을 대면 작동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성 바비큐 축제 ‘대성황’… 40만 명 돌파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첫 개최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이 40만 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홍성 축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3일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1일차 10만 31명, 2일차 18만 6858명, 3일차 12만 855명으로 총 40만 7744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제3회 조합장선거, 새 당선자는 단 2명 뿐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홍성농협 박문수 전 상무와 △장곡농협 최신식 전 조합장이 현 조합장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그 외 단독 출마로 투표가 진행되지 않는 △홍동농업협동조합 △서부농업협동조합 △홍성낙농협동조합을 제외한 8개 조합은 모두 현 조합장이 재선, 3선에 성공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이다.
 

홍성군 인구 계속 줄어… 9만 8000명대 붕괴

홍성군 인구수가 3년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홍성군 인구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10만 102명(남 4만 9796명, 여 5만 306명)을 기록하며 마지막으로 10만 명대를 회복했으나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3년 1월 31일 기준 인구수 9만 7905명(남 4만 8763명, 여 4만 9142명)으로 무려 2년새 2200명가량 인구수가 줄어들었다. 현재는 9만 7500여 명대를 유지 중이다.
 

충남내포혁신도시, 인구 3만 5000명 ‘돌파’

충남내포혁신도시 인구가 상승세를 타면서 인구수 3만 5000명을 돌파했다. 출범 첫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시작해 2015년 말 1만 950명, 2016년 말 2만 162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3만 338명으로 3만 명을 돌파했으며, 12월 20일 기준 예산군 삽교읍(목리) 8341명, 12월 25일 기준 홍성군 홍북읍(신경리) 2만 7108명 등 총 3만 5449명을 기록 중이다.
 

군 새청사 건립 차질… 2025년 준공 불가피

홍성군의 숙원 사업인 새청사 건립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3월 홍성군 신청사 건축공사와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를 분리해 발주했으나 참여하는 업체가 없어 3회 유찰됐으며, 이후 11월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를 통합해 발주했으나 다시 유찰돼 당초 계획했던 2025년 준공 계획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서해선복선전철 내년 6월 개통 예정

홍성과 경기 화성시 송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90.01㎞(총사업비 4조 1388억 원)의 서해선복선전철이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고, 서해선과 경부선 고속철도 직결사업이 끝나면 코레일은 서해선에도 KTX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해선 KTX 개통 시 홍성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에 도착할 수 있다.
 

‘광천김’  상표 이제는 아무나 쓸 수 있다

홍성의 대표 특산품인 ‘광천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취소가 확정되면서 다른 지역의 김 업체에서도 ‘광천김’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천김조합은 현실적이지 못한 정관 내용을 검토하고, 체계적이지 못했던 조합 운영을 개선해 우리지역 대표 특산품인 ‘광천김’에 대한 명성과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표장 재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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