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경영진·실무진과 소통, 약속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군수 후보는 24일 홍성군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군수에 당선된다면 올해 사조 농장 축사를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하림그룹, 도의원 시기 등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사조그룹 경영진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그동안 내포신도시 내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해 사조그룹 경영진·실무진과 소통을 해왔다”면서 “군수가 된다면 연말까지 내포신도시 인근 사조 농장 축사를 철거하겠다는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신은 사조 측과 ‘감정에 의한 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미 사조 농장 축사 철거를 위해 충남도에서 예산의 반을 홍성군에서 나머지 반을 부담하기로 했었지만 홍성군이 미온적으로 나와 무산됐던 전력도 있기 때문에 군의 예산과 의지가 있다면 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사조 농장 축사 철거 가능성을 설명하게 된 이유로 그동안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 했었던 사실과 언론들이 실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해온 일을 들었다.
한편 이날 오 후보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다보니 새롭게 추가된 공약이 있게 됐다”며 △관내 고3졸업생들을 위한 사회디딤돌 지원금 100만 원 지급 △구역별 와이파이존 설치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한 햇빛 발전 사업 추진 △노인복지 특별 컨트롤 부서 운영 △공무원 처우 개선 △상설시장 재래시장 통합 후 주차타워·주민소통센터와 주민 공간 확보 조성 △홍성읍 역세권 개발 △내포신도시 과밀학교에 대한 양질의 교육혜택 △군 회의·간담회 30% 광천읍에서 진행 △용암포구 담수화로 관광자원 개발 △오서산 관광인프라 구축 등 공약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