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석면피해자 힐링캠프 통해 심리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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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면피해자 힐링캠프 통해 심리회복 지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1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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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 31일 태안에서 2회 걸쳐
‘석면 피해자 위한 힐링캠프’ 진행
석면 피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린 힐링캠프 참여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충남도는 석면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석면 피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캠프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총 27회에 걸쳐 1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2차례에 걸쳐 장기간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수목원 생태체험 △반려식물 가꾸기 △웃음치료 등 치유 프로그램과 △석면 피해 구제 제도 안내 △피해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도모했다.

도중원 도 대기환경과장은 “석면 피해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일상 속에서 안정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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