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김영정 기자] 최해영 홍성군 건축허가과장은 1992년 광천읍에서 지방건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3년간 홍성군의 건축 행정을 책임져 왔다. 지난해 8월 사무관으로 임관해 구항면장을 거쳐 현재 건축허가과장에 부임한 그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33년간 몸담아온 직장에서 한 부서의 수장으로서, 건축과 각종 인허가 경험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군민을 위해 품격 있는 도시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홍성군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홍성군 신청사 및 갈산면 신청사 건립, 서부해안 관광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허가과는 각종 인허가 업무뿐 아니라 빈집 리모델링, 농촌 주거공간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주거안정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최 과장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인허가 업무는 정확한 절차 이행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귀농·청년 등 농촌생활 인구의 유입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행정 수요에 대응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한옥 지원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축정책의 도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사람이 머무는 곳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해야 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