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들 돕고 보듬으려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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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아이들 돕고 보듬으려 시작했죠"
  • 당진시대·청양신문·홍주신문연합기획취재팀
  • 승인 2013.09.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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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도담도담 이효주 대표

 

"우연히 대전역에서 갓난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사연을 알게되면서 카페를 열었어요. 당시 활동하던 육아카페에서는 모금을 금지했거든요."
이효주 대표는 2006년 미옥·미란이 자매를 돕기에 나선 뒤, 아이를 키우는 모성애로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돌보자는 설립 취지에 공감한 지역 엄마들과 함께 당뇨·암과 투병하는 수정이 보살피기, 지역아동센터와 미혼모시설, 이주여성센터 후원 등 나눔활동을 이어왔다.
후원 대상은 '7공주'로 불리는 스태프 7명이 모여 실사를 한 뒤 공지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다.회원들은 매달 소액의 후원금을 내고, 현물을 모으기도 한다. 회원들은 2007년 충남 태안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하자 모금운동을 펼치고, 2008년 광우병 집회 때는 집집마다 '수입 쇠고리 반대' 펼침막을 내거는 등 사회적 구실을 마다하지 않았다. 명절에는 주부 스트레스를 푸는 노래자랑 행사도 연다.
이효주 대표는 "도담도담이 엄마의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곳이 되도록 가꾸고 있다"며 "운영진에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임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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