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홍주의 역사 위에 고품격 문화예술을 접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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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홍주의 역사 위에 고품격 문화예술을 접목하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2.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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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2011년 풀뿌리자치대상 자치단체장 대상 수상

 



“군민을 중심에 둔 섬김 행정,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망기업 유치 노력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



김석환 군수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제39대 홍성군수로 취임한 이래,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도청 소재 도시이자 내포문화권의 중심도시로서의 홍성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홍성만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되살려 신도시와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미래홍성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임박한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이라는 새로운 지역 환경의 대두와 이에 따른 홍성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홍성만의 고유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살려 신도시와 차별화된 발전전략으로 도시정체성을 재확립함으로써,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내포문화권의 핵심도시이자 충남도의 새로운 중심으로 홍성의 위상을 정립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다.

△ 2011 풀뿌리자치대상 자치단체장 부문 대상 수상 모습


“홍성 군민들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모든 상이 받으면 기쁘고 기분이 좋겠습니다만 이번에 받은 상은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언론인들이 선정해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민선5기 들어서 홍성군이 꾸준히 노력해 왔던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과 군민을 중심에 둔 섬김 행정,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망기업 유치 노력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상이 앞으로 홍성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유로존 재정위기로 확산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경기는 물론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미FTA 비준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반대시위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초에 발생된 구제역의 여파로 축산농가는 물론 군민들의 어려움이 많았고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으며 LH공사의 경영악화로 오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큰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는 청운대 이전 문제 등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현수막이나 집단시위의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라며 2011년의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홍성을 문화 도시로…다채로운 공연 풍성하게
민선 5기 홍성군은 지난 5월에 홍주의 천년 역사를 한 곳에 모아, 홍성의 역사를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조성한 홍주성역사관을 개관해 홍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향후 홍주성 내에 1만 2400㎡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홍주 순교성지 개발 계획에도 착수하는 등 홍성의 숙원사업인 홍주성복원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또한 지난 11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을 개관하고, 홍주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시설을 현대화했으며, 군청 후정과 광천전통시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 상설공연시설을 마련했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광천복지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공연시설의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확충된 문화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연전문가 2인을 채용해 기획공연을 적극 유치한 결과 뮤지컬, 연극, 마당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40여 차례의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질적·양적 성장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로써 새 충남도청이 개청하는 해인 2013년 도민체전을 유치해 새로운 내포시대의 개막을 상징하고 홍성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살아 있는 문화를 군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역 예술·문화단체의 육성과 역량 을 강화하여 외지에서 초청하기보다 우리 지역 예술인 지원을 통해 상설공연장과 전통시장, 명동상가 등지에서 찾아가는 거리예술제를 36회나 추진했습니다. 대종상영화제 개막행사, KBS 찾아가는 음악회,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고 이런 문화 확산 노력의 토대 위에서 극단 홍성무대가 전국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군립합창단이 충남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제 자리를 찾지 못해 안팎의 비판을 면치 못했던 홍성내포문화축제를 홍성의 역사위인을 테마로 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변모시켜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2012년도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추천하는 충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건 커다란 자랑거리입니다”

홍성 고유의 관광 자원 묶어 지역 발전의 기반으로
김 군수는 또한, 산재되어 있는 홍성의 관광자원들의 특징과 장점들을 묶어 연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 아래,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남당항, 궁리포구, 어사항 등 서해안 자원과 광천 특산품, 오서산·용봉산의 산림자원, 백야 김좌진 장군·만해 한용운 선사의 역사위인과 관련한 스토리들을 관광자원화 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어사항에 수산물판매 회센터를 준공하였고, 남당항에는 올해 완공 계획으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궁리포구 인근에 속동 승마체험장을 조성해 올해 3월 개장 예정에 있으며, 옹암리 토굴새우젓 특화거리 조성 및 홍보전시관 건립, 오서산 복합관광센터 조성사업, 서부면 신리에는 민자사업으로 지역 최초의 콘도미니엄 건립을 추진하는 등 홍성 서부지역의 해안관광자원과 광천 특산물과 전통시장 자원, 오서산 산림자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지역 인프라 개선해 원도심공동화 막고자
김 군수는 아울러, 낙후된 지역 인프라 문제와 이로 인한 홍성 원도심의 공동화가 가속화 될 것에 대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지역기반시설의 확충에 나섬으로써 정주도시(定住都市)를 건설하는 데 군정의 초점을 맞춰, 주거와 교통 환경 개선, 레저·환경 등 주거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청운대가 위치한 지역을 젊은 문화가 숨 쉬는 대학촌으로 구성하고자, 청운대 진입도로 개설에 나서는 한편, 지역과 학교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남장지구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옥암지구에 온천과 호텔 등의 인프라를 조성해 온천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용봉산에 판매·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많은 군민들이 원도심 공동화를 우려하고 불안해 하지만 충남도청과 함께 어떻게 하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변화된 농정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 대처
지역의 산업구조가 여전히 농·축산업 비중이 큰 상황 하에서 홍성한우 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해 추진 중인 브랜드 통합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육가공센터 준공, 도내 최초로 축산물 공판장 설립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생산·가공·유통·판매의 일괄시스템을 갖춘 축산제일군으로서의 홍성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정기획단을 출범시켜 지역실정에 맞는 농정시책 발굴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읍면별 친환경쌀 생산단지 확대 및 특화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라는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농정을 펼쳐 향후 홍성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군청에 기업유치담당을 신설해 유망기업의 유치에 노력한 결과, 홍성브레이크, (주)SFC, 개나리벽지 등 28개 업체가 신설 또는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0월에는 홍성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하며 홍성이 본격적인 기업도시로 발전해 가는 단초를 마련하는데 성공하였고, 홍성·광천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했다.

조직의 변화 이끌어 가시적 성과 마련
이처럼 군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그로 인한 성과물들은 김 군수가 취임 초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군청조직의 변화로부터 시작된 바가 크다. 군청조직을 일하는 조직, 군민을 섬기는 행정조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김 군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성과·능력 중심의 인사 정착을 천명하고 군수와 직원 간에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메일 창구를 개설해 소통의 행정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각 분야에 만연된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 잡고 믿음과 배려의 가치가 존중되는 따뜻한 시민사회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2012년, 여러 시책들을 계획해 놓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시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전 공직자의 땀과 열정이 함께 하여야 가능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 김석환 군수가 풀뿌리자치대상을 수상하고 홍성군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 프로필
△ 산수초(9회), 홍성중(10회), 홍성고(18회) 졸업
△ 홍성군 홍북면 최초임용
△ 홍성군 지방행정사무관 임관(문화공보실장)
△ 홍성군 회계과장
△ 홍성군 기획감사실장
△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 충남농업기술원 총무과장
△ 충청남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 명예퇴직 (지방부이사관)
△ 현) (사)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
△ 제39대 홍성군수 취임
△ 2011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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